봉합사로 패러다임 바꾼 J&J메디칼 에티콘 "혁신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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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사로 패러다임 바꾼 J&J메디칼 에티콘 "혁신은 계속"

[인터뷰]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에티콘 사업부 이승열 이사

2022-06-23

메디파나뉴스 박민욱 기자

 

수술 과정에서 찢어진 피부를 꿰매는 '봉합사' 발명은 환자 회복기에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켰다.

과거 세계 최초로 멸균 봉합사 대중화를 이끈 '존슨앤드존슨' 과거 영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혁신적 상품을 내놓으며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존슨앤드존슨의 외과용 의료기기 부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에티콘'(Ethicon) 사업부는 최소 침습 개복 수술을 위한 에너지 기기 '하모닉', 의료용 스테이플러인 '에쉴론 파워드 서큘라 스테이플러' 등을 출시 보강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에티콘 사업부 이승열 이사<사진> 만나 외과 기술 발전과 함께해온 존슨앤드존슨과 에티콘 기술력 발전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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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상 외과수술 발전과 함께한 '에티콘'

에티콘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외과용 의료기기 부문 브랜드로 봉합사를 생산해 냈으며, 최소 침습 치료 100 이상에 걸쳐 외과 수술 분야에 크게 기여해 왔다.

봉합사에서 나아가 상처를 꿰맬 필요가 없는 액상형 피부 접착제와 신체에 완전히 흡수되는 산화 재생 셀룰로오스로 제조된 지혈제를 개발했다.

이사는 "써지셀이 꾸준히 의료진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뛰어난 지혈 효과와 더불어 써지셀 오리지날(Surgicel Original), 써지셀 피브릴라(Surgicel Fibrillar), 써지셀 스노우(Surgicel Snow)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써지셀 제품군들을 계속해서 출시하며 발전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돌아봤다.

특히 에티콘은 2003 처음으로 항균 물질 트리클로산을 코팅한 봉합사 코티드 바이크릴 플러스 안티박테리얼(Coated Vicryl® Plus Antibacterial Suture) 출시했다.

플러스 기술은 봉합사에서 박테리아가 대량 서식하는 것을 예방했으며, 수술 부위 감염 위험을 거의 3분의 1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WHO, CDC, ACS/SIS 등에서도 수술 부위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권고된 있다.

에티콘은 봉합사 외에도 스테이플러, 에너지 기기, 트로카, 지혈제 수술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비만 등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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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쉴론 파워드 서큘라 스테이플러

혁신은 계속 '세계 최초 전동식 원형 자동 문합기' 출시

에티콘은 과거의 향수에만 젖어 있지 않다. 의학 발전에 따라 필요한 의료용품이 있으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왔다.

에티콘이 내놓은 가장 최신 제품은 바로 지난 3 출시한 '전동식 원형 자동 문합기' 정식 명칭은 '에쉴론 파워드 서큘라 스테이플러'(Echelon Powered Circular Stapler, 이하 에쉴론)이다.

대장암 수술 과정에서 재건술이 시행되는데 과거에는 손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수기문합 방식이 많았다.

하지만 의료용 스테이플러가 개발되면서 이를 의료장비를 이용해 합치는 기계문합 방식으로 시행된다.

에티콘의 에쉴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동식으로 만들어져 수술 과정에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사는 " 환자 수술과정에서 대장 환부를 도려내고 나머지를 연결을 해야 하는데, 대장 장기가 관의 형태다 보니 파이프처럼 연결해야 한다" "이때 전동식 원형 자동 문합기로 고정된 상태로 수술을 진행할 있다"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쉴론을 활용한 의료진 만족도가 컸고 앞으로 대장 항문외과 수술 과정에 새로운 영역이 것이라 내다봤다" 덧붙였다.

이같은 제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의료진 피드백은 물론 오랜 연구 과정이 필요하다. 본사의 R&D 부서가 8 동안 심혈을 기울였으며, 또한 다음 세대의 의료장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출시 30주년이 최소 침습 개복 수술을 위한 에너지 기기 '하모닉' 버젼도 업그레이드했다.

이사는 "수술 인체 장기를 분리해야 하는데 피가 나고 깔끔하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진보된 '하모닉 1100' 런칭했다" "한국에서 복강경 수술이 시작한 것이 30년이 되었는데 수술의 발전과 함께했다"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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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 잇는 시점학회 전시회 통해 의료진과 '소통'

지난 영광을 디딤돌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에티콘은 전시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에티콘 사업부는 136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팝업 전시 '에티콘 혁신의 歷史(역사): Legacy of Innovation(레거시 오브 이노베이션)' 기획해 외과 관련 학술대회 현장에서 투어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번째 전시는 지난 4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50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ELS 2022)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후 하반기에는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ICRS 2022), 세계내시경복강경외과 학술대회(WCES 2022),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2) 등에서 팝업 전시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타이틀에 걸맞게 에티콘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흐름 속에서 일궈낸 에티콘의 혁신적 제품들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자료들로 채워졌다.

구체적으로 ▲최초의 멸균 봉합사를 대량생산한 1887년부터 1900년대 후반까지의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혁신의 시작 ' ▲현대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에너지 기기 등을 소개하는 '현대 외과 수술을 혁신하다 ' ▲에티콘이 첨단기술로 그리는 미래의학을 엿볼 있는 '수술의 미래를 설계하다 ' 이렇게 크게 가지 존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해당 전시내용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월드맵과 에티콘 홈페이지 내에서도 구현돼, 오프라인 전시 방문이 힘든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사는 "전시회에 의료진들은 물론 업체 직원, 에티콘 임직원 다양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60 명의 의료진이 전시 설문에 참여해 주었는데, 이들이 가장 관심을 비춘 것은 에티콘의 역사였다"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음으로 의료진들이 관심을 보인 부분은 에티콘의 다양한 제품군이었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봉합사 플러스나 초음파 절삭기 하모닉, 의료용 스테이플러인 에쉴론 스테이플러, 의료용 접착제 더마본드, 지혈제 써지셀과 같은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도 에티콘 브랜드인지 몰랐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번 전시 덕분에 해당 제품들과 에티콘 브랜드를 연결 지을 있었다" 덧붙였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에티콘은 전시회를 시작으로 젊은 의료인들에게 더욱 홍보의 열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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