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왜 에티콘 ‘MEGASOFT’를 선택했나?

[참고이미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이상훈 교수님
  • 몸에 직접 부착 없이 편리한 사용…민감 피부나 피부 트러블, 화상, 소아 환자도 쉽게 적용
  • 맞는 크기 부착형 return 패드 선택하는 복잡한 과정 거치지 않고, 합병증 걱정 없이 수술
     

[2022년 3월 28일] ‘전기 수술기’는 전체 수술의 87%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로, 메스(mes)를 대신해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며 절개(Cut) 또는 응고(Coagulation) 등이 가능하다.

모든 외과 수술에서 항상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역설적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외과의사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전기 수술기를 사용하는 수술에서 return 패드 부착 부위의 화상은 드물지만 심각한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특히 소아외과에서 접하는 저체중 미숙아들은 피부가 매우 얇고 약해서 부착형 패드를 사용하면서 피부 손상에 대한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체표면적(신체의 크기 및 면적)이 적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부위도 마땅하지 않은 경우를 종종 겪는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 ‘MEGASOFT’를 사용한 이후에는 전기 수술기와 관련된 return 패드 부착 부위 피부 손상에 대한 걱정이 없이 안심하고 수술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소아외과 수술을 이끌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이상훈 교수<사진>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체표면적(신체의 크기 및 면적)과 체형의 소아 환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이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소아 환자들에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return 패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본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환자들은 체중이 500g 미만에서 100kg 이상까지 다양하며, 저보다 몸집이 큰 환자부터 한손으로 다 덮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환자까지 정말로 다양하다”며 “MEGASOFT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들 환자들에게 맞는 크기의 부착형 return 패드를 선택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합병증에 대한 걱정 없이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몸에 직접 부착해야 하는 일반 패드와 다르게, MEGASOFT는 수술 테이블 위해 깔아 놓고 환자 몸에 직접적인 부착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일반 부착용 패드 사용이 어려웠던 민감한 피부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환자, 화상 환자, 소아 환자(신생아)에게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MEGASOFT는 오랜 기간 사용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MEGASOFT는 1999년 도입된 이래로 단 한 차례의 전기 수술기에 의한 화상이 보고되지 않았다.

MEGASOFT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 품질과 기술력에 만족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많은 외과의들과 환자들이 이 제품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 기구 또는 약물 등에 비해 환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 또는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이다.

글로벌 기업의 의료기술을 선택하며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묻는 질문에서 그는 “최신의 앞서가는 의료기술을 적용해 세계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환자에 적용하는 기구들이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관련 정보를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공해 주는 점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tvN의 히트 의학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소아외과라는 분야가 알려졌다. 소아외과는 0세에서 18세까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서 복부장기 및 소화기계의 각종 질병과 건강문제를 수술로써 치료하는 분야이다.

"모든 소아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진료에 최선"

[참고이미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이상훈 교수님_1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는 이 교수를 포함한 세명의 소아외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으며, 소아외과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진료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진료하는 분야는 신생아의 최소침습수술, 미숙아 수술, 항문기형을 포함한 소화기계 선천성 기형, 소아 장기이식 및 단장증후군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병원에 오는 모든 소아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이상훈 교수는 올해 해외 장기연수를 앞두고 있어 전반기에는 본원에서 열심히 아기들 수술에 전념하고, 후반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탠포드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간이식의 최신 지견을 공부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출생 신생아수가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는 뉴스가 매달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출산 관련 낮은 수치들이 큰 화젯거리가 되지 않는 국면”이라며 “그러나 저희 소아외과에서는 ‘태어나는 모든 어린이를 건강하게’라는 모토를 갖고 비록 적은 숫자의 환아 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어린이가 최선의 의료 혜택을 받기에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는 의견을 더하며, 이 교수는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제도의 개선을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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